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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샅샅이 뒤진다'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0.17 08:37
수정2024.10.17 10:49

[강남구 38세금징수팀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11월 말까지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을 벌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구는 3회 이상, 2천만원 이상을 체납한 67명을 조사 대상으로 추렸습니다. 이 가운데 부동산과 고가 차량을 소유하는 등 납부 능력이 있는 19명을 수색 대상으로 선별했습니다. 
   
구는 세무직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가택 수색반을 꾸려 직접 동산 압류에 나설 예정입니다. 수색 과정에서 서울시, 국세청과 협력해 징수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앞서 구는 납부 회피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자 지난 8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가상자산 압류를 도입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3곳을 통해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확인해 2억1천200만원을 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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