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은행·중소형주 강세 속 상승 마감...다우 최고치 경신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0.17 07:34
수정2024.10.17 08:22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호실적을 기록한 은행주와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여 반도체 중심의 약세에서 벗어났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79%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0.47%, 0.28% 상승했습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1.64% 올라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나오면서 3% 넘게 급반등했습니다.
엔비디아 훈풍에 브로드컴은 0.48% 올랐습니다.
반면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0.89%, 0.1%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63% 내렸습니다.
모건스탠리는 3분기 실적이 골고루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6.5% 뛰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예상보다 나은 3분기 실적과 함께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낙관적으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12% 넘게 급등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자 소폭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2%p 떨어진 4.018%에 마감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1%p 하락한 3.942%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배럴당 70.3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04% 내린 배럴당 74.22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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