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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ASML·엔비디아·SK스퀘어·SK하이닉스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0.17 06:48
수정2024.10.17 07:54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반도체 날벼락" 'ASML·엔비디아'

반도체 미세공정에 꼭 필요한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 반도체 생산기업 입장에서 보면 사실상 슈퍼 갑 중의 갑인데요. ASML의 3분기 수주량이 시장 눈높이를 크게 밑돌면서 전세계 반도체 관련주에 쇼크를 일으켰습니다. 
- ASML 쇼크에 세계 반도체 시총 572조원 증발
- ASML 매출 74.7억유로·영업익 24.4억유로
- 3분기 수주 규모 26.3억유로…전기 대비 반토막
- 40~60억유로 수준의 증권가 전망치 큰 폭 하회
- 내년 매출 전망, 300억~350억유로로 하향 조정
- 기대 이하 분기 실적 주요 배경으로 '중국' 꼽아
- 네덜란드, 미국 행정부의 대중 수출 규제에 부응
- 중국 향한 미국의 추가 수출 규제에 ASML 타격
- 각종 수출 규제 따른 내년 총매출 20% 수준 전망
- 2분기 대중 수출, 총매출의 약 49% 수준에 육박
- 팬데믹 당시 제조사들의 장비 비축 관련 실적 반영 추정
- 인텔·TSMC·삼성전자 등 충분한 생산능력에 주문 감축
- 최근 ASML 주력 장비 사용 단계 수 약 1/3 축소
- 크리스토프 푸케 "AI 외 다른 부문 회복 더뎌"
- "내년 반도체 수요 둔화 추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일부 고객, 수요 부진에 신중한 태도 보이고 있어"
- "파운드리 분야 고객 확장 둔화로 장비 도입 지연"
- HBM·DDR5 등 AI 수요 위한 기술 전환에 초점
- 실적 전망 공개하자 1998년 이후 최대 폭 주가 하락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비롯 주요 반도체주 된서리
- 엔비디아, 전일 5%가량 급락 이후 하루 만에 반등
- 삼성전자, ASML 실적 쇼크에 다시 5만원대 전락
- 반도체 업계, AI 가속기 분야와 비AI 차이 극명
- 반도체 업계 '슈퍼 을(乙)' ASML은 어떤 곳?
- 1984년 필립스와 ASMI의 합작으로 설립된 기업
- 인텔,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공정 개발 위해 지분 인수
- 네덜란드 국적 가진 기업 중에서 시가총액 1위 기록
- 대체 불가한 '반도체 극자외선 노광장비' 독점 제작
- 내년 차세대 장비 '하이 NA EUV' 인도 예정
- 하이 NA EUV, 2나노 이하 반도체 제조 필수적
- 삼성·인텔·TSMC 등 반도체 기업에 EUV 공급 중
- ASML의 장비 주문량 반토막, 삼성전자·인텔 때문?
- 인텔, 차세대 고개구율 극자외선 장비 2대 도입
- ASML의 주요 고객으로 떠올랐으나 비용 절감 단행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부진 속 운영 위기 봉착
- 첨단 에칭 기술 활용 EUV 노광장비 사용 횟수 절감
- ASML "일부 파운드리 고객 공정 확대 속도 지연"
- "이는 노광장비 수요의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어"
- 스마트폰·PC 수요 냉각, 수주량 둔화 원인 지목
-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줄줄이 '셧다운' 결정
- 파운드리 일부 선단 공장 설비 30% 수준 가동 중단
- 평택 P4·P5 공장에 예정된 파운드리 발주 보류·취소
- 저조한 수주 물량·적자 구조에 원가 절감 전략 단행
- 삼성 파운드리, 작년 2조에 가까운 적자 기록 추산
- TSMC 추격 위한 '셀 퍼스트' 전략의 실패 지적
- 고객사 확보 전략·양산 공정 안정화 등 미비한 상황
- 무리한 생산 능력 확장으로 위기 자초 비판 확산
- 삼성전자, 지난해 설비 투자에 약 54조원 투입
- DS부문, LED 사업팀의 정리 진행 중으로 밝혀져
- LED 사업팀 인력, 전력 반도체 등 타 부문 재배치
- 올해 연말 인사 통해 대대적인 조직개편 단행 관측
- 최근 인도·남미 일부 지역 내 인력 10% 감원 추진
- 전체 해외 직원 중 10% 수준의 인력 감축 가능성
- 인텔, 전 직원의 15% 해고 '인력 구조조정' 착수
- 1968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손실로 인력 감원 돌입
- 총 1만 5000명의 직원에게 해고 통지 메시지 전달
- 특히 연봉이 높은 시니어 레벨 중심으로 정리 시작
- 오리건주에 힐스버러 사업장 근로자 해고 계획 알려
- 팻 겔싱어 CEO 재취임 이후에도 파운드리 회복 실패
- AI 가속기 '가우디3' 내년 목표 출하량 30% 하향
- 100억달러 절감·배당 중단 등 고강도 자구책 마련
- TSMC, 독일 추가 공장 증설 및 인재 채용 추진
- 미국, 엔비디아 AI칩 수출 국가별 상한설정 검토
- 국가안보 측면서 특정국 관련 수출 허가 제한 논의
- 미국 당국, AI 데이터센터 투자 늘리는 중동 경계
- 이미 40개국 이상에 첨단 AI칩 선적 제한 조치 적용
- 제3국 우회 통한 중국 내 AI칩 유입 가능성 차단
- 국가별 상한선 제한, 대중 반도체 규재 확대 조치 일환
- 사우디, 엔비디아 AI칩 수입 위해 中 협력 제한 약속
- UAE "새로운 일 아냐…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언급
- 엔비디아 등 AI칩 제조업체, 관련 내용에 무반응

◇ "제2의 소버린 사태?" 'SK스퀘어·SK하이닉스'

다음은 자본시장 소식도 살펴보죠. 영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털이 SK스퀘어 주식을 매집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SK스퀘어는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맡은 중간 지주사인데요. 팰리서캐피털의 지속적인 매집 이유가 뭐냐, 경계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영국 헤지펀드, SK스퀘어 지분 1% 이상 확보…왜?
- WSJ "팰리서, 2년간 매수 거쳐 1%대 보유" 보도
- 팰리서의 지분 확보 배경 'SK하이닉스의 성장성 주목'
- SK스퀘어, 하이닉스·11번가 등 보유한 중간 지주사
- SK스퀘어, 시총보다 큰 SK하이닉스 지분 20% 보유
- 하이닉스 지분 감안 주가 수준 두고 "재벌 디스카운트"
- 팰리서 캐피탈, 지분 매입 후 주가 상승 변화 촉구
- 자산 관리 경험 많은 이사회 구성원 추가 등 요구
- 향후 SK그룹의 지배구조 이슈에 참여할 가능성 제기
- 최근 자사주 매입·포트폴리오 개편 등 개입 정황도
- SK스퀘어와 팰리서 간의 논의, 현재까지 우호적 진행
- 2003년 SK그룹 위기로 내몬 '소버린 사태' 재조명
- 과거 헤지펀드 '소버린'과 적대적 경영권 분쟁 몸살
- SK글로벌, 분식회계 사태로 자산가치 미만 주가 폭락
- 소버린, SK글로벌 지분 14.99% 매입…경영권 위협
- 이사진 총사퇴·재벌 해체·최태원 일가 퇴진 등 요구
- SK, 경영권 방어 VS 소버린, 9000억 투자 차익
- 소버린 사태의 빌미 'SK그룹의 취약한 지배구조'
- SK, 대내외 위기 봉착…오너 '지배력 약화' 고민
- 최태원 회장의 이혼소송, 지배구조 근간 흔드는 수준
- 대법원 판결 확정 시 SK 경영권 리스크 발생 우려
- 총수 일가 내부 지분율, 지난해보다 0.11%p 하락
- '신성장동력' 2차전지 사업, 전기차 캐즘에 운영 난항
- 올해 SK온 등 계열사 성장 위기 속 리밸런싱 진행
- SK스퀘어 지분 매입한 '팰리서 캐피탈'는 어떤 곳?
- 2021년 엘리엇의 홍콩 부문장 출신 인물이 설립
- 약 10억달러 이상의 자금 운영하는 행동주의 펀드
- 삼성물산의 장기 투자자로 유명…지분 0.62% 보유
- 지난 3월 삼성물산 주주제안 지지…의결권 행사 예고
- 삼성물산 저평가 해소 위한 배당금 인상 등 요구
- 창업자 '제임스 스미스', 엘리엇에서 20년가량 근무
- 엘리엇 근무 당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반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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