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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너지 확보 박차…구글·MS도 전력 구매계약

SBS Biz 서주연
입력2024.10.17 05:48
수정2024.10.17 07:11

[앵커]

아마존이 소형 원자로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5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미 원전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에너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주연기자, 아마존이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구동에 필요한 전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요?

[기자]

아마존이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와 에너지 기업 3곳과 소형원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마존은 미 버지니아주 에너지 기업 도미니언 에너지와 워싱턴주 공공 전력 공급 기업인 에너지 노스웨스트, 또 노스웨스트에 원자로와 연료를 공급하는 X-에너지 등 세 곳과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 기업들과 향후 원전 전력 확보를 위해 5억 달러, 우리 돈 68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이 전했습니다.

[앵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움직임을 시작했죠?

[기자]

구글도 하루 전 첫 원전 전력 구매계약을 체결했는데요.

구글은 미 스타트업 카이로스 파워가 향후 가동할 소형모듈원전 SMR의 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해 총 500 메가와트의 전력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달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데이터 센터에 20년간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 AI도 원전 에너지 확보에 나서는 등 테크 기업들이 AI구동에 필요한 전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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