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셀카 논란에 한화오션 사과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0.16 11:20
수정2024.10.16 11:53
[앵커]
한화오션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어제(15일) 한화오션 사장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섰습니다.
그런데 이 임원이 국감장에서 걸그룹 멤버와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 회사가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국감장에서 한 얘기가 과연 진정성이 있느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은 어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한화오션에서 올해에만 4명의 근로자가 숨지면서 의원들이 안전 관리 실태, 근로자 보호 문제 등을 따져 묻기 위한 자리였는데요.
그런데 정 사장이 국감 대기 중에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웃으면서 셀카를 촬영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어떤 태도로 국감에 임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증인으로 나오신 대표님께서 그 마음으로는 하시면 안 된다고 봐요.]
논란이 불거지자 한화오션은 김희철 대표 명의로 "임원의 행동이 적절하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냈습니다.
[앵커]
또 다른 조선사, HD현대중공업은 노사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죠?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늘(16일)부터 3일 연속 파업에 돌입합니다.
올해 임금·단체협약에서 노사 입장차가 크기 때문인데요.
사측은 지난달 노조에 기본급 12만 2천500원 인상 등의 합의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이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해 이를 거부하고 교섭 중단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 9천800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다음 주에 더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인데,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생산 차질에 따른 납기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한화오션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어제(15일) 한화오션 사장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섰습니다.
그런데 이 임원이 국감장에서 걸그룹 멤버와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 회사가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국감장에서 한 얘기가 과연 진정성이 있느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은 어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한화오션에서 올해에만 4명의 근로자가 숨지면서 의원들이 안전 관리 실태, 근로자 보호 문제 등을 따져 묻기 위한 자리였는데요.
그런데 정 사장이 국감 대기 중에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웃으면서 셀카를 촬영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어떤 태도로 국감에 임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증인으로 나오신 대표님께서 그 마음으로는 하시면 안 된다고 봐요.]
논란이 불거지자 한화오션은 김희철 대표 명의로 "임원의 행동이 적절하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냈습니다.
[앵커]
또 다른 조선사, HD현대중공업은 노사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죠?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늘(16일)부터 3일 연속 파업에 돌입합니다.
올해 임금·단체협약에서 노사 입장차가 크기 때문인데요.
사측은 지난달 노조에 기본급 12만 2천500원 인상 등의 합의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이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해 이를 거부하고 교섭 중단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 9천800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다음 주에 더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인데,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생산 차질에 따른 납기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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