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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매매 심리지수 4년 1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

SBS Biz 문세영
입력2024.10.16 11:06
수정2024.10.16 11:29

9월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 심리지수가 4년 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16일) 국토연구원이 공표한 '2024년 9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5.8로 전월(140.5)보다 14.7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여전히 상승 국면이지만, 지난 2020년 8월(137.5) 18p 떨어진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나뉩니다.

5개월 째 상승국면인 수도권의 경우 전월(130.5)보다 9.4p 내린 121.1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0으로 올해 들어 고점을 찍었던 전 달(122.1)보다 6.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인천(116.1), 경기(119.5)은 점차 보합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비수도권은 전달보다 2.0포인트 하락한 110.2를 기록했으며, 특히 세종(125.6→110.6), 충남(118.6→109.2)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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