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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협회 "김장철 배춧값 5천300원 예상…첫 5천원 돌파"

SBS Biz 서주연
입력2024.10.16 07:32
수정2024.10.16 07:39


김장철인 다음 달 배추 가격이 포기당 처음으로 5천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물가협회는 배추 수급 동향과 지난 20년간의 생활물가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 달 배추 소매가격이 포기당 평균 53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1월 가격 기준으로 최고가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5% 비쌉니다.
    
11월 포기당 배춧값은 지난 2020년 2981원에서 2021년 3480원, 2022년 3848원, 작년 4327원 등으로 매년 올랐고 다음 달 처음으로 5천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11월 배춧값 전망치는 이달과 비교하면 42% 정도 하락한 값인데, 이는 가을배추 작황이 회복되고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장에 배추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출하 장려금을 제공하고,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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