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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ASML, 수주량 급감·中 매출 감소 전망에 주가 급락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0.16 06:47
수정2024.10.16 07:25

[ASML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제조업 ASML은 실적 충격으로 현지시간 15일, 주가가 16.26% 급락했습니다.

당초 예정일보다 하루 앞서 ASML의 실적이 유출된 가운데, 수주 및 전망이 예상보다 급격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 수주량은 26억 유로로 분석가들의 추정치 53억 9천만 유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또 2025년 순매출 전망치도 300억~350억 유로로 제시했는데 이 역시 컨센서스인 358억 유로를 크게 하회합니다.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등으로 중국 매출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인데, ASML의 로저 다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국 매출 비중이 20%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반도체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늘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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