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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2026년 한국 상륙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16 03:21
수정2024.10.16 15:54

[필립 크리프 알핀 CEO]

알핀이 오는 2026년 한국에 상륙합니다.

알핀은 르노그룹의 스포츠카 브랜드로, 지난 1955년 설립됐습니다.

필립 크리프 알핀 CEO는 현지시각 14일 파리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6년에 알핀 브랜드를 한국에 런칭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에 알핀의 A110 20대 정도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11월경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면서, "알핀 코리아 설립과 부산공장 생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언급했습니다.

전기차 전환에 대해 필립 크리프 CEO는 "2026년에는 100% 전동화 될 것이라 보면 된다"며, "향후 알핀은 7대의 자동차 생산할 것인데, 7대가 전부 전기차"라고 강조했습니다.

필립 크리프 CEO는 또 "A390이 양산되면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출시하고, 그 다음에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알핀은 현지시각 14일 열린 파리모터쇼에서 전기 SUV A390의 콘셉트카 A390-베타를 선 보였습니다. A390은 내년 출시 예정입니다.

또한, 필립 크리프 CEO는 "유럽 시장 스포츠부문에서 A110 모델이 현재 판매 2위를 하고 있다"며, "5천여대 정도의 전체적인 볼륨으로, 포르쉐 카이맨보다 많이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두개 모델이 추가되면서 판매 규모가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고, 스포티함을 좋아하는 고객과 프리미엄 고객 라인 이렇게 두가지를 모두 가져가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알핀의 경쟁 브랜드에 묻는 질문에 대해 필립 크리프 CEO는 "우리는 아우디와 포르쉐 사이"라며, "포르쉐와 아우디 스포츠라인의 중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핀 A390-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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