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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수상한 법카'…오세훈 "종합점검할 것"

SBS Biz 문세영
입력2024.10.15 17:05
수정2024.10.15 17:06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15일)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업무추진비를 부정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번 기회에 (서울시 산하 기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 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서울교통공사 감사 관련 논란에 대해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직원 성모씨가 업무 추진비를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총 31건으로 나타났고, 금액으로 치면 1000만 원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정 의원은 "업무 추진비로 오마카세 등을 업무 추진비로 먹는 게 맞다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오 시장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이분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강남구에서 서울시의원을 하셨던 분이고, 업무 추진비 카드로 업무 관련 접대를 한 게 아니고 본인의 지역구 관리를 했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지적했고, 이에 오 시장은 "그럼 혐의가 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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