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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 간 '동행축제'…中企 매출 2.4조 거둬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0.15 16:40
수정2024.10.15 17:21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동행 축제 전통시장 판매전'에서 판매 부스를 둘러보며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15일) '9월 동행축제' 기간 동안 매출 2조4천28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 6천24억원과 지역행사 판촉행사 등 오프라인 매출 1천148억원 등 온·오프라인 매출이 7천1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도 1조 3천920억원이 판매되는 등 간접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동행축제는 지난 8월 2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진행됐습니다.

그간 국내에서만 치뤄 온 개막 행사는 처음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됐습니다. 현지 수출 상담회 및 팝업 스토어와 소공인 전용매장 개점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이주훈 설랩 대표는 “수출 상담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 지속 협의 중으로, 연내 1천만원 상당의 계약을 진행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지역축제와 전통시장 야시장, 골목상권과 연계한 소상공인・전통시장 판촉전 행사도 지난해 90곳에서 98곳으로 확대됐습니다. 대형 유통사와의 상생 기획전도 6곳에서 12곳으로 늘었습니다.

동행축제 기간 카드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백년가게, 전통시장·상점가에서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소비자 혜택도 확대됐습니다. 동아식품 관계자는 “G마켓·11번가 기획전을 통해 지난해보다 약 50% 정도 매출이 향상되는 등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소비촉진행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지난 6일까지 이어진 현장 행사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1천140억원, 온누리상품권 680억원 등 총 1천820억원의 직·간접 매출도 이뤄졌습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동행축제가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의 판로 확대 뿐 아니라 내수를 넘어 해외로도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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