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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CEO "한국 시장 중요…라인업 다양성 계획 있어"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15 15:07
수정2024.10.15 15:10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CEO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CEO는 현지시각 14일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시장은 굉장히 중요하고, 강한 경쟁사들이 많은 시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성적인 측면에서 한국에 프랑스에 대한 이미지가 좋게 자리 잡은 것 같다"며, "내년에 출시하는 전기차 '세닉'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세닉 출시에 맞춰 방한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국 시장 라인업 확대와 관련해서,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CEO는 "라인업 다양성에 대해서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현지 차량이 잘 팔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CEO는 전기차 전환에 대한 질문에 대해 "2개의 다리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는 E-TECH 하이브리드, 또 하나는 100% 전기차"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가 100% 전동화되는 방향성은 맞지만, 전환 과정에서 당장은 투 트랙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입니다.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CEO는 "소형과 준중형 세그먼트의 100% 전기차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에 대해서는 "두려운 것은 아니지만,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중국은 전동화를 굉장히 일찍 시작했고, 훌륭한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재 유럽은 중국과 유럽 사이에 동등한 대우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그런 공정한 경쟁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수소차 개발 계획에 대해서는 "당연히 우리가 들여다보는 미래 방향 중 하나"라면서 "당장은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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