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조 조달, 비대면 혁신"…시장 설득 관건
SBS Biz 정동진
입력2024.10.15 14:51
수정2024.10.15 16:01
[앵커]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IPO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으겠다는 목표입니다.
정동진 기자, 케이뱅크 어떤 비전을 밝혔나요?
[기자]
케이뱅크는 상장을 통해 1조 원 이상의 자본을 확보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AI 등 신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소매금융을 활성화해 요구불예금과 같은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하고, 가계 중심에서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대상 대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업비트와 KT 등 타사와의 제휴를 통해 AI 서비스를 접목한 투자 전용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우형 / 케이뱅크 은행장 : 앞으론 리테일 가계금융, SME(중소기업)·소호를 기반으로 한 기업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이런 3대 축을 중심으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케이뱅크의 주당 희망 공모가는 9천500원~1만 2천 원입니다.
공모 유입 자금에, 과거 유상증자 자금까지 자기 자본으로 인정받으면, 1조 원 이상의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는데요.
일반 청약은 21~22일, 상장일은 이달 30일입니다.
[앵커]
시장의 대체적은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고평가 논란이 일면서 5조 원 시가총액을 달성할 것인지 의견이 분분한데요.
최우형 행장은 관련해 적극적으로 방어했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예치금 의존도가 높아 향후 뱅크런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최 행장은 "업비트 예치금은 대출 재원으로는 한 푼도 쓰이고 있지 않다"며 "뱅크런 사태는 발생할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높은 연체율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선 "연체율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담보대출 비율도 올라가고 있어 자산건전성은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높은 연체율과 포용금융 그 사이에서 신용평가 모형의 고도화나 차별화된 투자 플랫폼 구축이라는 혁신전략으로 시장을 설득해야 하는 점은 여전히 케이뱅크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IPO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으겠다는 목표입니다.
정동진 기자, 케이뱅크 어떤 비전을 밝혔나요?
[기자]
케이뱅크는 상장을 통해 1조 원 이상의 자본을 확보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AI 등 신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소매금융을 활성화해 요구불예금과 같은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하고, 가계 중심에서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대상 대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업비트와 KT 등 타사와의 제휴를 통해 AI 서비스를 접목한 투자 전용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우형 / 케이뱅크 은행장 : 앞으론 리테일 가계금융, SME(중소기업)·소호를 기반으로 한 기업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이런 3대 축을 중심으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케이뱅크의 주당 희망 공모가는 9천500원~1만 2천 원입니다.
공모 유입 자금에, 과거 유상증자 자금까지 자기 자본으로 인정받으면, 1조 원 이상의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는데요.
일반 청약은 21~22일, 상장일은 이달 30일입니다.
[앵커]
시장의 대체적은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고평가 논란이 일면서 5조 원 시가총액을 달성할 것인지 의견이 분분한데요.
최우형 행장은 관련해 적극적으로 방어했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예치금 의존도가 높아 향후 뱅크런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최 행장은 "업비트 예치금은 대출 재원으로는 한 푼도 쓰이고 있지 않다"며 "뱅크런 사태는 발생할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높은 연체율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선 "연체율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담보대출 비율도 올라가고 있어 자산건전성은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높은 연체율과 포용금융 그 사이에서 신용평가 모형의 고도화나 차별화된 투자 플랫폼 구축이라는 혁신전략으로 시장을 설득해야 하는 점은 여전히 케이뱅크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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