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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깜짝 방문...전기차 직접 챙긴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15 11:21
수정2024.10.15 17:27

[앵커]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전기차 경쟁입니다.

유럽의 경우 전기차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 보니, 최근 중국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했는데, 국내업체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에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모터쇼 르노 부스를 찾았습니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CEO와 함께 르노 4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둘러봤습니다.

르노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전기차 르노 4를 세계 최초 공개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침체 현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전기차 신차로 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조지 마르틴스 / 르노 4 총괄 엔지니어: 소비자들에게 운전의 즐거움, 다재다능함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르노 4는 유럽 시장에 우선적으로 출시됩니다.]

유럽 자동차 시장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이지만, 전기차로 범위를 좁히면 중국 다음가는 큰 시장입니다.

전체 승용차 판매 중 전기차 판매가 약 15%를 차지합니다.

특히, EU는 오는 2035년부터 신규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전면 금지할 계획인데 중국 전기차에 최대 45%에 달하는 관세 폭탄을 예고한 이유입니다.

중국에 대한 견제는 국내 업체에게 호재긴 하지만, 제재 불똥이 튈 수 있다는 변수도 공존합니다.

[마틴 파브리스 / 기아 프랑스 판매 총괄: 공식적인 행사를 통해 EV3를 유럽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럽 몇몇 국가에 판매를 시작했고, EV3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기아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밖에 르노그룹과 BMW 등은 친환경차를 선호하는 유럽 특성에 맞게 수소 콘셉트카도 선 보였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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