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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믿었는데...' 아파트 물새고, 금가고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0.15 11:21
수정2024.10.15 17:45

[앵커]

최근 6개월 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었습니다.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으로 최근 국회의 부름을 받았던 포스코이앤씨도 하자 많은 건설사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신채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6개월 동안 하자가 100건이 넘었다면서요?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동주택 하자 건수는 118건이었습니다.

하자 100건이 넘는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유일했습니다.

지난 5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무안 신축 아파트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요.

당시 홍현성 대표 명의로 사과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대형 건설사 중에선 포스코이앤씨가 그 뒤를 이어 하자 문제가 많았다고요?

[기자]

포스코이앤씨에선 지난 6개월 간 하자 58건이 발생했습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아파트 하자 분쟁, 중소 시행사 갑질 논란으로 최근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는데요.

지난 7일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장에 선 전 대표는 시행사 갑질 논란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입주민과 건설사 간 하자 분쟁은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국토부는 하자 분쟁 사건이 지난 2022년 3천여 건 접수됐지만 올해는 4천700여 건이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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