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시총 20조 육박…3위 삼성생명과 격차 1천억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0.15 08:38
수정2024.10.15 08:47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시가총액도 20조 원을 눈앞에 뒀습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등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맞물려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오늘(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장 마감가 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19조 7천888억 원입니다.
전날 메리츠금융지주는 13일 대비 1.97% 상승한 10만 3천7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한 주당 10만원 시대를 처음으로 연 것은 지난 10일부터입니다.
올해 1월 2일 기준 5만 8천800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초대비 70% 이상 폭증한 셈입니다.
시총이 20조 원에 육박하면서 금융주 중에서는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생명에 이은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3위 삼성생명의 시총이 19조 8천800억 원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시총 차이는 약 1천억 원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이들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한 배경은 주주환원 정책 등이 꼽힙니다.
올해 6월말 기준 메리츠 3년 연평균 총주주수익률은 58%로 10%대의 은행 중심 주요 금융 지주사나 20%대인 주요 손해보험사들보다 높습니다.
지난해 메리츠 주주환원율은 51.2%에 달하고, 올해도 50% 이상을 목표로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밸류업 지수에도 편입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9.'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
- 10.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