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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라도 배터지게"…'고물가에 MZ로 바글바글 '어디야'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0.15 07:41
수정2024.10.15 09:31

 

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외식 부담이 커진 가운데 2030세대가 뷔페를 선호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15일) BC카드가 2020~2024년 매년 1~8월 국내 요식 업종 가맹점의 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뷔페 업종은 매출액과 매출 건수가 각각 연평균 8.9%, 10.2%씩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요식 업종 전체 카드 매출액이 연평균 1.1% 증가하는 데 그치고, 매출 건수는 오히려 1.6% 감소한 것과 대비됩니다.

이 같은 높은 매출 성장의 중심에는 2030세대가 있었습니다.

이른바 'Gen Z세대'로 분류되는 20대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30.2%로, 60대(15.3%) 증가율의 2배에 육박했습니다.

30대도 21.2%가 늘어 전체 평균(18.8%)을 웃돌았습니다.

BC카드 관계자는 "물가가 오르면서 전반적인 외식비용 부담이 커지자, 이왕이면 지불하는 금액 대비 다양한 음식을 선택해 맛볼 수 있는 뷔페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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