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도박 중독 치유서비스 이용자 3년새 두 배"
SBS Biz 서주연
입력2024.10.15 07:38
수정2024.10.15 07:39
온라인 카지노 등 도박 중독으로 치료를 받는 10대 청소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오늘(15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박중독 치유 서비스'를 이용한 10대 청소년은 2021년 1242명에서 2024년 2349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민의원은 올해 통계의 경우 연간 이용자가 아닌 1월부터 7월까지 이용자 기준인 만큼 연간 통계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치유 서비스를 받은 청소년의 도박 유형을 보면 불법 온라인 카지노 1319명 사설 스포츠토토 211명 불법 실시간 게임 140명 등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카지노의 경우 2021년 치유 서비스 이용자가 200명에 그쳤지만, 올 7월까지만 1319명으로 6배넘게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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