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TSMC, 3분기 실적도 '맑음'
SBS Biz 임선우
입력2024.10.15 05:55
수정2024.10.15 10:10
■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TSMC, 3분기 실적도 '맑음'
그야말로 파죽지세입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TSMC, 3분기 순익이 40% 급증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92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12조 6천억 원에 달할 것이란 예측에 월요일장 TSMC의 시가총액은 장중 한때 1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사측 역시 3분기 매출이 기대치를 훌쩍 넘는 31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만큼, 17일 발표될 세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고요.
세계 곳곳으로 생산기지를 늘려나가고 있는 거침없는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 3개 공장에 65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에 더해 지난 8월, 유럽 첫 거점인 독일 드레스덴에 109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죠.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럽에 AI반도체 초점을 맞춘 더 많은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최근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내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거리를 더욱 벌리는 모습입니다.
◇ 어도비, AI로 영상도 만든다
어도비가 생성형 AI 모델로 구동되는 인공지능 동영상을 선보였습니다.
밤사이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티브 콘퍼런스, 어도비 맥스 2024를 열고 다양한 AI 기술들을 선보였는데요.
그중에서도 현장의 관심은 단연 동영상 AI 모델인 '파이어 플라이'에 쏠렸는데, 머릿속 상상한 장면을 텍스트로 입력하자, 단숨에 영상이 만들어지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미지를 업로드 한 뒤 특정 상황을 명령하면, 사진이 다큐멘터리 속 한 장명으로 재탄생하기도 하고요.
영상과 영상 사이 공백을 앞뒤 흐름에 맞게 알아서 채워주는 생성형 확장기능도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어도비가 새롭게 선보인 기능들은 프리미어 프로를 통해 누구나 바로 사용해 볼 수 있는데요.
지난해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해 주는 기술을 선보이고 시장의 큰 호평을 받았었는데, 이번 비디오 AI를 통해서도 포토샵으로부터 시작된 ‘창작 맛집’의 자존심을 다시금 제대로 보여줬네요.
◇ 버크셔, 시리우스 XM 지분 추가 매입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도 들여다보죠.
최근 위성 라디오 회사, 시리우스 XM 홀딩스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는데요.
지난 9일부터 3 거래일 간 360만 주, 8천700만 달러 치를 사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 보유량은 1억 주를 넘기면서, 지분율은 32%까지 확대됐습니다.
버크셔는 지난해 12월 리버티 미디어와 시리우스가 추적주식을 시리우스XM 홀딩스와 통합하는 계약이 발표된 이후 올 들어 지분을 대량으로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의문점이 드는 건, 시리우스XM은 월가에서 그다지 크게 주목받는 종목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팩트셋에 따르면 시리우스 XM을 커버하는 14명의 애널리스트 중 매수 등급을 준 사람은 5명에 불과합니다.
CNBC 역시 이번 거래가 워런 버핏의 주도로 이뤄졌는지는 알 수 없다며, 후계자 후보로도 꼽히는 테드 웨슐러와 토드 콤스의 선택일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는데요.
특히나 버크셔가 미디어 기업에 투자를 단행한 건 2년 전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마지막으로, 당시에도 큰 손실을 봤는데, 버핏의 또 다른 신의 한 수 일지, 아니면 2년 전 실수의 반복인지 주목됩니다.
◇ S&P500 기업 "3분기 수익 16% 상승"
어닝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실적 발표기간을 앞두고 월가 분석가들과, CEO들의 전망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데요.
애널리스트들은 예측치를 줄곧 낮추고 있고, 기업들은 강력한 실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은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약 1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반면 월가는 같은 기간 3분의 1 수준인 전년대비 4.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만 올해 랠리를 주도한 애플과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이익증가 속도가 약 18% 수준으로, 2분기의 36%보다 절반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최고 주식 전략가는 분석가들과 기업의 예상치 갭이 비정상적으로 큰 것은 기업들이 기대치를 쉽게 뛰어넘을 것"임을 시사한다며, 마진이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분석가들의 비관적 전망에도 S&P500은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22%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TSMC, 3분기 실적도 '맑음'
그야말로 파죽지세입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TSMC, 3분기 순익이 40% 급증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92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12조 6천억 원에 달할 것이란 예측에 월요일장 TSMC의 시가총액은 장중 한때 1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사측 역시 3분기 매출이 기대치를 훌쩍 넘는 31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만큼, 17일 발표될 세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고요.
세계 곳곳으로 생산기지를 늘려나가고 있는 거침없는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 3개 공장에 65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에 더해 지난 8월, 유럽 첫 거점인 독일 드레스덴에 109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죠.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럽에 AI반도체 초점을 맞춘 더 많은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최근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내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거리를 더욱 벌리는 모습입니다.
◇ 어도비, AI로 영상도 만든다
어도비가 생성형 AI 모델로 구동되는 인공지능 동영상을 선보였습니다.
밤사이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티브 콘퍼런스, 어도비 맥스 2024를 열고 다양한 AI 기술들을 선보였는데요.
그중에서도 현장의 관심은 단연 동영상 AI 모델인 '파이어 플라이'에 쏠렸는데, 머릿속 상상한 장면을 텍스트로 입력하자, 단숨에 영상이 만들어지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미지를 업로드 한 뒤 특정 상황을 명령하면, 사진이 다큐멘터리 속 한 장명으로 재탄생하기도 하고요.
영상과 영상 사이 공백을 앞뒤 흐름에 맞게 알아서 채워주는 생성형 확장기능도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어도비가 새롭게 선보인 기능들은 프리미어 프로를 통해 누구나 바로 사용해 볼 수 있는데요.
지난해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해 주는 기술을 선보이고 시장의 큰 호평을 받았었는데, 이번 비디오 AI를 통해서도 포토샵으로부터 시작된 ‘창작 맛집’의 자존심을 다시금 제대로 보여줬네요.
◇ 버크셔, 시리우스 XM 지분 추가 매입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도 들여다보죠.
최근 위성 라디오 회사, 시리우스 XM 홀딩스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는데요.
지난 9일부터 3 거래일 간 360만 주, 8천700만 달러 치를 사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 보유량은 1억 주를 넘기면서, 지분율은 32%까지 확대됐습니다.
버크셔는 지난해 12월 리버티 미디어와 시리우스가 추적주식을 시리우스XM 홀딩스와 통합하는 계약이 발표된 이후 올 들어 지분을 대량으로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의문점이 드는 건, 시리우스XM은 월가에서 그다지 크게 주목받는 종목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팩트셋에 따르면 시리우스 XM을 커버하는 14명의 애널리스트 중 매수 등급을 준 사람은 5명에 불과합니다.
CNBC 역시 이번 거래가 워런 버핏의 주도로 이뤄졌는지는 알 수 없다며, 후계자 후보로도 꼽히는 테드 웨슐러와 토드 콤스의 선택일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는데요.
특히나 버크셔가 미디어 기업에 투자를 단행한 건 2년 전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마지막으로, 당시에도 큰 손실을 봤는데, 버핏의 또 다른 신의 한 수 일지, 아니면 2년 전 실수의 반복인지 주목됩니다.
◇ S&P500 기업 "3분기 수익 16% 상승"
어닝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실적 발표기간을 앞두고 월가 분석가들과, CEO들의 전망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데요.
애널리스트들은 예측치를 줄곧 낮추고 있고, 기업들은 강력한 실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은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약 1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반면 월가는 같은 기간 3분의 1 수준인 전년대비 4.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만 올해 랠리를 주도한 애플과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이익증가 속도가 약 18% 수준으로, 2분기의 36%보다 절반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최고 주식 전략가는 분석가들과 기업의 예상치 갭이 비정상적으로 큰 것은 기업들이 기대치를 쉽게 뛰어넘을 것"임을 시사한다며, 마진이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분석가들의 비관적 전망에도 S&P500은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22%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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