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인플레 떨어져도 국민 고통…물가 자체 높아"
SBS Biz 문세영
입력2024.10.14 17:00
수정2024.10.14 17:02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 현장에서 "지금 국민이 느끼는 고통은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률이 아니라 물가 수준 자체가 높기 때문"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주거 등의 물가를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어 "우리(한은)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수입하지 않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입 품목을 다양화하고, 교육제도 등을 통해 주거비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얘기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라며 "물가 수준을 낮춰야 한은의 신뢰성도 커지는데, 지금 물가 상승률로는 해결할 수 없고 구조 조정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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