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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금융주 강세 2610선 안착 시도…2차전지 '약세'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0.14 11:21
수정2024.10.14 12:47

[앵커]

코스피가 지난 주말 미 증시 호조와 한국은행 금리 인하 호재를 소화하며 다시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반면에 코스닥 분위기는 썩 좋지 않은 모습인데, 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지난주 후반 코스피가 오전에 올랐다 오후에 떨어지는 흐름이 반복됐는데, 오늘(14일)은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0.49% 오른 2609선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개장부터 26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이후 2620선 중후반까지 올랐다가 소폭 내린뒤 2610선을 두고 등락하고 있습니다.

순매수였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은 더 줄고 있는데요.

개인도 800억 원 넘게 순매도 중입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 가량 반등하면서 6만 원대로 올라섰고요.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인기에 밀리의 서재와 예스24 등 출판주가 강세입니다.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금융주도 상승세인데요. KB금융과 메리츠금융지주 등이 장중 신고가를 쓰는 등 강세입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의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공개매수는 오늘까지인데요.

양사 주가 모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은 오늘도 내리고 있다고요?

[기자]

코스닥도 0.7% 가량 내린 760선 중반까지 밀린 채 거래 중입니다.

시총상위종목 대부분 파랗게 질리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새 전해진 테슬라 급락 소식에 2차전지 업종이 하락세를 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간밤 2달여 만에 1천350원대로 마감 한 뒤 1천358원대까지 올랐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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