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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이하 JP모건)는 현지시간 11일, 주가가 4.44% 올랐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3분기(7~9월)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당순이익 EPS는 4.37달러로 예상치인 4.01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3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건 순이자수익이 3% 증가한 235억 달러를 기록했단 점입니다.

순이자이익은 대출이자로 벌어들인 돈에서 예금이자로 고객에게 지급한 돈을 뺀 수치로, 은행이 잘 되는지를 알려주는 척도입니다.



1년 전보다 순익은 2% 감소했지만 은행의 핵심수익원이 늘면서, 투자자들이 은행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단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JP모건은 올해 연간 순이자이익이 전년(910억 달러)보다 증가한 92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웰스파고, 블랙록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향후 긍정적인 전망에 은행주 전반으로 기대감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