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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CELEBRATE'…파리모터쇼 총출동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14 06:55
수정2024.10.14 07:00

[앵커]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파리모터쇼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14일) 오후 막을 올립니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각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참석을 예고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신성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898년에 시작한 파리모터쇼가 올해로 126주년을 맞습니다.

올해 파리모터쇼의 주제는 'LET'S CELEBRATE'.

직전에 열렸던 2022년 파리모터쇼에 불참했던 업체들이 이번엔 참석하면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갸숏 세르지 / 2024 파리모터쇼 조직위원장 : "2년 전에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20개 정도로 참석 업체가 많지 않았고, 이번에는 9개의 중국 업체들이 참가하고 약 50개 업체들이 참석합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신차들을 선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유럽. 

완성차 업체들 입장에서 유럽 대표 모터쇼 중 하나인 파리모터쇼를 놓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르노그룹은 5천제곱미터 규모로, 참가 업체들 중 가장 큰 부스를 꾸려 전시에 나섭니다.

르노그룹은 이번 모터쇼에서 전기차, 르노4 E-Tech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텃밭 사수에 나섭니다.

내수 시장 침체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6년만에 파리모터쇼에 참석합니다.

소형차를 선호하는 유럽 시장에 맞게,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를 전시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이밖에 테슬라와 BYD 등 친환경차 선호도가 높은 유럽을 공략하기 위한 전기차 경쟁도 뜨거울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펼쳐질 완성차 업체들 간 혈투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부터 오는 21일 새벽까지 이어집니다.

파리에서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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