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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공공분양 아파트 착공 지연…사전청약 수요자들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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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10.14 06:54
수정2024.10.14 07:2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北 "국경선 포병부대에 완전 사격 준비 지시"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북한이 우리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며 위협 강도를 높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지난 12일 국경선 부근 포병 연합 부대와 중요 화력 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13일 어제 오후 8시까지 완전 사격 준비 태세를 갖추라는 작전 예비 지시를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무인기가 평양에서 또 발견되면 참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등 군사적 공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우리 군은 공식적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지만 남북간 대립이 이어지면서 우발적인 충돌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美로 '주식이민' 700만명 넘었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올해 해외 주식 투자자가 710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9개 증권사에서 올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달러로 환전한 투자자는 총 710만 794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국내 주식 투자자는 2022년 1440만 명에서 2023년 1415만 명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지속되는 국내 증시 부진과 금융투자소득세의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입니다.

특히 2030세대들은 국내 배터리·반도체주에서 해외 주식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는 등 '서학개미'로 깃발을 바꿔 들고 있습니다.

◇ 올들어 73社…경영권 분쟁 '역대 최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올해 경영권 분쟁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 들어 기업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공시한 ‘소송 등의 제기·신청’은 73개 사 242건으로 집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고려아연, 한미사이언스 등 동업자나 가족 간 갈등 외에 창업자와 투자사 간 충돌, 저평가된 기업을 겨냥한 공세 등 다양한 유형의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조 단위 현금을 보유한 사모펀드(PEF)와 경영권 분쟁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겨냥한 움직임까지 가세해 분쟁 건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이창용 "스테이블 코인 규제 필요"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스테이블 코인 규제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총재는 "스테이블 코인이 한국 금융·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유심히 봐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민간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개발하도록 독려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사용하는 게 훨씬 투명하다”고도 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을 두고 기획재정부가 즉각 규제 도입 검토에 나서고, 통화정책 수장인 이 총재가 공감하면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공공 아파트도 공급 차질…인허가 10곳중 6곳 착공도 못해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공공분양 단지 10곳 중 6곳이 착공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공공분양 인허가가 이뤄진 전국 210개 단지 가운데 131곳, 62.4%가 미착공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할 때 공급의 첫 단계인 인허가를 기준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착공에 돌입하기까지 공사비 상승, 소유주 보상, 지역 민원 등 다양한 변수를 감안하지 않아서 정부 발표와 실제 공급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한강 열풍'에…중고책 가격 20배 뛰고, 인쇄소 24시간 풀가동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 신드롬’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강 저서 품귀 현상에 인쇄소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보문고와 예스24에 따르면 한강 작가의 책들은 수상 발표 후 13일 오후 2시까지 사흘간 약 53만 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강의 저서 중 양장본이나 초판본, 친필 사인본은 정가의 수십 배 가격에 중고 거래됐습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독서, 글쓰기 열풍이 불고 있는데 논술학원들까지 ‘한강처럼 글 쓰는 법’ 등의 문구를 내걸며 홍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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