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PPI 둔화·은행 호실적 주목…다우·S&P500 최고치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0.14 06:54
수정2024.10.14 07:10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다시 이어갔습니다.
미국 도매 물가가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은행주가 호실적을 발표하자 금융주 등 경기 민감주 위주로 매수세가 몰렸는데요.
다우와 S&P 500 지수는 각각 0.97%, 0.61% 올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고요.
나스닥은 0.33% 상승했습니다.
기술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보다 상승세가 크진 않았습니다.
글로벌 기업을 제외한 미국 기업들의 시가 총액만을 살펴봤을 때 알파벳과 아마존만 1%가량 상승세를 나타냈고요.
애플은 0.65% 떨어졌고, 엔비디아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테슬라가 8% 넘게 폭락했는데요.
테슬라는 기대를 모았던 로보택시를 공개했지만 세부 내용에 대한 발표가 없어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반면 금융주가 S&P 500 업종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버크셔해서웨이는 1.32% 올랐고요.
헬스케어 업종도 강세를 보이면서 일라이릴리는 2.35% 뛰었습니다.
시장에 상승 탄력을 불어 넣은 몇 가지 요인들을 보면 우선 대형 은행주들이 탄탄한 실적을 공개한 것이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JP 모건은 어닝 서프라이즈와 예상보다 나은 3분기 순이자 수입을 공개하고 2024년 순이자 수입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자 주가가 4% 넘게 올랐습니다.
또 블랙록도 호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서 지난 분기에 2210억 달러의 자금을 새롭게 유치하며 총 운용자산이 크게 늘어났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는데요.
은행은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이는 미국 경기가 괜찮다는 것을 방증 해줬죠.
이렇게 미국 경기는 여전히 견고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은 더욱 환호했는데요.
CPI 선행지표로 불리는 9월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반적으로 둔화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헤드라인 PPI는 전달과 같은 보합세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와 직전치보다 상승 폭이 둔화됐고, 전년 대비로는 1.8% 올라 직전월보다 둔화했습니다.
또 근원 PPI는 전월대비 0.2% 오르면서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세부 항목 중 시장이 주목했던 것은 PCE 물가에 반영되는 요인들이었는데요.
PCE 추산에 포함되는 의사 진료비와 병원 외래 진료비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토대로 골드만삭스는 오는 31일에 발표될 9월 PCE 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2.0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해 직전 달 수치 2.2%보다 떨어졌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PPI 공개 이후 1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90%까지 높아지자 단기물 위주로 국채금리가 하락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4%p 떨어졌고 1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밀턴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며 원유 수급 우려가 일단 진정되자 소폭 떨어졌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5달러, 7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 이번 주 주요 일정
마지막으로 이번 주 주요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현지시간 화요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등 대형 은행주들이 실적을 공개하고요.
현지시간 수요일에는 ASML, 목요일에는 넷플릭스를 기점으로 빅테크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현재 월가에서 3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지 않은 만큼 실적이 무난하게만 나와도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이번 주 주목할 경제 데이터로는 소매 판매 데이터가 있습니다.
월가는 소매판매 수치가 0.2% 올라 8월의 0.1%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이번 지표가 연착륙 기대감을 더 키워줄 수 있을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다시 이어갔습니다.
미국 도매 물가가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은행주가 호실적을 발표하자 금융주 등 경기 민감주 위주로 매수세가 몰렸는데요.
다우와 S&P 500 지수는 각각 0.97%, 0.61% 올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고요.
나스닥은 0.33% 상승했습니다.
기술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보다 상승세가 크진 않았습니다.
글로벌 기업을 제외한 미국 기업들의 시가 총액만을 살펴봤을 때 알파벳과 아마존만 1%가량 상승세를 나타냈고요.
애플은 0.65% 떨어졌고, 엔비디아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테슬라가 8% 넘게 폭락했는데요.
테슬라는 기대를 모았던 로보택시를 공개했지만 세부 내용에 대한 발표가 없어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반면 금융주가 S&P 500 업종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버크셔해서웨이는 1.32% 올랐고요.
헬스케어 업종도 강세를 보이면서 일라이릴리는 2.35% 뛰었습니다.
시장에 상승 탄력을 불어 넣은 몇 가지 요인들을 보면 우선 대형 은행주들이 탄탄한 실적을 공개한 것이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JP 모건은 어닝 서프라이즈와 예상보다 나은 3분기 순이자 수입을 공개하고 2024년 순이자 수입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자 주가가 4% 넘게 올랐습니다.
또 블랙록도 호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서 지난 분기에 2210억 달러의 자금을 새롭게 유치하며 총 운용자산이 크게 늘어났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는데요.
은행은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이는 미국 경기가 괜찮다는 것을 방증 해줬죠.
이렇게 미국 경기는 여전히 견고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은 더욱 환호했는데요.
CPI 선행지표로 불리는 9월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반적으로 둔화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헤드라인 PPI는 전달과 같은 보합세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와 직전치보다 상승 폭이 둔화됐고, 전년 대비로는 1.8% 올라 직전월보다 둔화했습니다.
또 근원 PPI는 전월대비 0.2% 오르면서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세부 항목 중 시장이 주목했던 것은 PCE 물가에 반영되는 요인들이었는데요.
PCE 추산에 포함되는 의사 진료비와 병원 외래 진료비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토대로 골드만삭스는 오는 31일에 발표될 9월 PCE 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2.0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해 직전 달 수치 2.2%보다 떨어졌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PPI 공개 이후 1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90%까지 높아지자 단기물 위주로 국채금리가 하락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4%p 떨어졌고 1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밀턴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며 원유 수급 우려가 일단 진정되자 소폭 떨어졌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5달러, 7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 이번 주 주요 일정
마지막으로 이번 주 주요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현지시간 화요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등 대형 은행주들이 실적을 공개하고요.
현지시간 수요일에는 ASML, 목요일에는 넷플릭스를 기점으로 빅테크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현재 월가에서 3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지 않은 만큼 실적이 무난하게만 나와도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이번 주 주목할 경제 데이터로는 소매 판매 데이터가 있습니다.
월가는 소매판매 수치가 0.2% 올라 8월의 0.1%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이번 지표가 연착륙 기대감을 더 키워줄 수 있을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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