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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도매물가 상승률 전월대비 '보합'…11월 금리인하 0.25%p 확률 90% 상승

SBS Biz 서주연
입력2024.10.14 05:51
수정2024.10.14 06:15

[앵커]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전달과 같은, 보합에 머물면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는 모습을 다시 보이면서 다음 달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서주연기자, PPI가 소폭 오를 것이란 예상이 빗나갔네요?

[기자]

미 노동부는 9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 PPI 상승률이 전달 대비 0%로 보합에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1% 상승할 것이란 기대를 벗어났습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달보다 0.1% 올라 전문가 전망치 0.2%에도 못 미쳤습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5월 이후 0.3% 이내 머물며 인플레이션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인하 확률은 높아졌다고요?

[기자]

PPI 상승률이 예상에서 벗어나자 11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 강해졌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전날 15%에서 마감 무렵 10%로 줄었습니다.

대신 기준금리가 0.25% p 내릴 확률은 90%까지 올라갔습니다.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공개발언에서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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