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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엔비디아, AI 칩 '블랙웰' 1년 물량 완판"

SBS Biz 이민후
입력2024.10.13 08:56
수정2024.10.13 09:01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의 1년 치 분량이 완판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IT 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는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을 인용해 향후 12개월 동안의 엔비디아 블랙웰 공급이 매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랙웰은 H100과 H200을 잇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으로 4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최근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엔비디아 경영진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블랙웰 공급과 관련해 이런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CEO는 지난 2일 "블랙웰을 완전히 생산 중이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insane)"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블랙웰은 생산 과정에서 패키징 결함으로 출시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요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의 전통적인 고객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이 향후 1년간 엔비디아가 TSMC를 통해 생산할 수 있는 모든 블랙웰을 사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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