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이자 21만원 줄어…내수 회복 마중물 될까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0.11 17:44
수정2024.10.14 13:28
[앵커]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가구당 이자 부담이 21만 원가량 줄어들 거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내수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계속해서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전통시장. 신통치 않은 장사에 갈수록 이자 부담도 커져 시름이 깊어집니다.
[진란 / 상인 : 작년까지는 괜찮았어요. 근데 올 3월서부터 계속 적자가 이뤄져 가지고. (상환 부담에) 현금 서비스를 받는다든가, 사채 빌려서 한다는 그런 이야기도 들었어요.]
[이정원 / 상가 상인회 " 주위에서도 반납하는 점포가 많아요. 장사도 안 되고 하는데 대출 이자 부담이 너무 높아가지고 장사를 접을까 말까….]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6조 원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업은 3조 5천억 원, 가계는 2조 5천억 원 줄어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상호 /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 : 가구당 이자상환 부담액이 평균 약 21만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서, 고금리로 인한 가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리 인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당장 내수를 살리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정규철 / KDI 경제전망실장 : 이번 금리 인하는 내년 중순 정도부터 효과가 가시화될 것 같습니다. 보통 기업들이 금리에 좀 더 민감하기 때문에 설비투자가 먼저 영향을 좀 받을 것 같고, 그다음이 이제 소비. 건설은 회복이 좀 더 늦게 나타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역대급 세수 부족으로 재정의 역할 가능성도 줄어든 만큼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가구당 이자 부담이 21만 원가량 줄어들 거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내수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계속해서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전통시장. 신통치 않은 장사에 갈수록 이자 부담도 커져 시름이 깊어집니다.
[진란 / 상인 : 작년까지는 괜찮았어요. 근데 올 3월서부터 계속 적자가 이뤄져 가지고. (상환 부담에) 현금 서비스를 받는다든가, 사채 빌려서 한다는 그런 이야기도 들었어요.]
[이정원 / 상가 상인회 " 주위에서도 반납하는 점포가 많아요. 장사도 안 되고 하는데 대출 이자 부담이 너무 높아가지고 장사를 접을까 말까….]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6조 원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업은 3조 5천억 원, 가계는 2조 5천억 원 줄어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상호 /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 : 가구당 이자상환 부담액이 평균 약 21만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서, 고금리로 인한 가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리 인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당장 내수를 살리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정규철 / KDI 경제전망실장 : 이번 금리 인하는 내년 중순 정도부터 효과가 가시화될 것 같습니다. 보통 기업들이 금리에 좀 더 민감하기 때문에 설비투자가 먼저 영향을 좀 받을 것 같고, 그다음이 이제 소비. 건설은 회복이 좀 더 늦게 나타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역대급 세수 부족으로 재정의 역할 가능성도 줄어든 만큼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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