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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저가 공세' LED 사업 철수…반도체 인력으로 재배치

SBS Biz 김완진
입력2024.10.11 17:06
수정2024.10.11 17:06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산하 비핵심 분야인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서 철수합니다.

오늘(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은 LED 사업팀의 정리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LED 사업팀은 TV용 LED, 카메라 플래시용 LED, 자동차 헤드라이트 LED 부품 등을 생산해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LED 사업을 접고 전력 반도체와 마이크로 LED 사업에 집중할 계획인데, 기존 LED 사업팀 인력은 전력 반도체와 마이크로 LED 사업을 비롯해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등으로 재배치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삼성LED를 흡수합병하면서 조명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정부의 '중기적합업종' 지정과 더불어 중국 저가 제품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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