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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올해 부실채권 1.4조 매각 추진…'건전성 회복' 초점

SBS Biz 박연신
입력2024.10.11 16:26
수정2024.10.11 16:45


IBK기업은행이 올 4분기 4천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올해 1조4천억 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합니다. 

기업은행은 올 4분기 부실채권 외부매각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대상은 일반담보부채권과 회생채권 등으로, 규모는 약 4천억 원 입니다.

앞서 지난 상반기 기업은행은 6천757억 원 규모의 NPL을 매각 한 바 있습니다.

지난 3분기에도 4천억 원 규모의 NPL 매각이 이뤄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4분기를 합쳐 총 1조4천억 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하게 됩니다.

기업은행은 기업금융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하면서 주기적인 NPL 매각을 실시 중입니다. 따라서 NPL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 정책 금융 지원을 주로 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등으로 부실 기업이 늘자 기업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도 증가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건전성 회복을 위해 고정이하여신규모를 낮추려는 겁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해 부실채권 외부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매각 자문 용역을 선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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