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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메스, 공모가 상단초과 3만원 확정…경쟁률 577대 1

SBS Biz 지웅배
입력2024.10.11 16:00
수정2024.10.11 16:05

[자료=씨메스]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 2만4천원보다 25% 높은 3만원에 확정했다고 오늘(11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2천180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은 57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참여기관의 99%가 밴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중 86%가 3만원을 초과해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모금액은 약 78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천431억원 수준입니다.

씨메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로봇 및 비전기술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로봇 셀 개발 및 테스트 ▲3D 스캐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천안 로봇센터 증설 ▲미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시장수요가 큰 미국을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과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이사는 "씨메스는 레퍼런스 기반의 수평 전개, RaaS·SaaS·플랫폼 등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리딩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더 크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씨메스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 공동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이고, 인수단인 유안타증권을 통해 일반청약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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