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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11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엔비디아 대항마 'AMD'는 4% 하락했습니다.

AMD가 블랙웰 잡기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로운 AI칩 MI325X를 공개했는데요.

지난해 말 출시한 최신 AI칩 MI300X의 후속칩이며, 더 빠른 AI 계산 속도를 자랑합니다.

회사측은 연말에 양산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는데요.

조만간 양산을 시작하는 엔비디아의 블랙웰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회사는 2025년과 2026년에 더 강력한 차세대 AI칩을 출시한단 계획도 밝혔는데요.

이처럼 낙관적인 전망에 올해 AI칩 관련 매출도 상향조정했는데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퍼스트 솔라'는 9.29% 하락했습니다.

제프리스가 목표주가를 기존 271달러에서 266달러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제품 판매량이 예상보다 낮아,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분석가들은 태양광 산업이 공급망과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지연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문제가 202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나 회사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에 기존 매수 등급은 유지했습니다.

'페이팔'도 3.27% 떨어졌습니다.

번스타인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는데요.

경쟁압박에 따른 부정적인 요인이, 현 시점에서 자사주 매입과 운영비 절감 등의 긍정적인 요인과 상충하면서, 향후 전망이 불확실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페이팔은 성장 전략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며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였죠.

이에 번스타인도 목표주가는 기존 75달러에서 80달러로 올렸는데요. 낙관적인 전망에도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바이오 기업 '10x 제노믹스'는 2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정도 줄었는데 특히 미주 지역에서의 매출이 11% 감소했습니다.

경영진은 실적 감소 요인으로, 회사의 조직 변경으로 인한 혼란과, 고객들의 신중한 소비를 언급했는데요.

이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러한 문제가 생명과학도구 업계에 전반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지노믹스에만 국한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주가가 크게 빠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는 17%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번 주 흐름이 좋은데요.

머스크 효과 등에 힘입어 이번 주에만 주가가 42% 이상 뛰었습니다.

오늘 급등은 새로운 앱 출시 덕분인데요.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가 트루스+ TV 스트리밍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는 앱을 출시했습니다.

이제 구글 스토어플레이에서 트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건데요.

향후 라이브 TV 되감기 등 새로운 기능과 추가 콘텐츠를 추가해, 스트리밍 옵션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회사는 조만간 iOS 모바일 기기와 애플 TV 등 다양한 TV 플랫폼을 위한 트루스+ 네이티브 앱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물류기업 'GXO 로지스틱스'는 14% 넘게 급등했습니다.

현재 회사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재무 고문과 협력해 경쟁 물류 회사의 인수 요청 등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2021년 분사된 이후, 영국과 유럽 고객 수요가 약화돼 주가가 1/5 이상 하락했는데요.

그러나 최근 3개월동안 매출 성장을 보이면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매각 보도가 나온 이후에도, 제프리스는 목표주가 75달러와 매수 등급을 재차 강조했는데요.

회사의 장기 계약 모델이 저평가되어 있어 향후 물류업계 내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