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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반등·고용 둔화 확인에 일제히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0.11 06:49
수정2024.10.11 07:56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예상만큼 나타나지 않으면서 고용 시장 지표가 큰 폭으로 둔화하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각각 0.14%, 0.21%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05% 소폭 하락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는 1.63% 올랐고 아마존은 0.8% 상승했습니다. 

반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22%, 0.39% 내렸습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데이 행사를 앞두고 0.95% 떨어졌습니다. 

한편, AMD는 간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그래픽칩(GPU) '블랙웰'에 대항하는 반도체 '인스팅트 MI325X'를 새롭게 내놨지만 주가는 4%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기간별로 엇갈렸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권에서 마감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11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0.05%p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밀턴이 플로리다주를 강타하고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다시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56% 뛴 배럴당 75.85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3.68% 오른 배럴당 79.4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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