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오늘 기준금리 결정…인하할까
SBS Biz 배진솔
입력2024.10.11 05:47
수정2024.10.11 08:28
[앵커]
한국은행이 오늘(11일) 오전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선 인하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배진솔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앞서 13차례 연속 3.5%에 묶였던 기준금리가 오늘은 인하될 것이란 관측이 나와요.
[기자]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해 왔습니다.
이번에 금리를 인하한다면 2021년 8월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후 3년 2개월 만에 긴축 기조를 끝내게 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4년 6개월 만에 처음 0.5% 포인트(p) 금리 인하를 단행했는데요.
우리나라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내려간 데다 이달 들어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금리 인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준금리를 3.25%로 0.25% p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융투자협회 설문 조사에선 64%가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고려아연 이사회가 오늘 오전 열린다고요.
[기자]
고려아연은 현재 83만 원인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 것인지 오늘 논의하는데요.
오늘은 고려아연이 오는 23일 끝나는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을 늘리지 않고 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 마지막 날입니다.
앞서 경영권 분쟁 상대인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은 매수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감독원장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열 양상에 경고성 발언까지 한 상황이라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재계 안팎에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뿐만 아니라 영풍정밀 공개매수가까지 인상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 소식입니다.
정부가 대출을 조이면서 서울 집값 상승폭이 둔화하는 분위기죠.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전주 대비 0.10%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3월 말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8월 둘째 주 0.32%의 최고 상승률을 찍고 꺾였는데요.
정부의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과 함께 시중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리면서 시장이 순식간에 식었습니다.
반대로 9월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 3천여 건으로 전달 대비 2.2% 늘었는데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으로 시장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배진솔 기자, 잘 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1일) 오전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선 인하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배진솔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앞서 13차례 연속 3.5%에 묶였던 기준금리가 오늘은 인하될 것이란 관측이 나와요.
[기자]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해 왔습니다.
이번에 금리를 인하한다면 2021년 8월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후 3년 2개월 만에 긴축 기조를 끝내게 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4년 6개월 만에 처음 0.5% 포인트(p) 금리 인하를 단행했는데요.
우리나라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내려간 데다 이달 들어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금리 인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준금리를 3.25%로 0.25% p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융투자협회 설문 조사에선 64%가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고려아연 이사회가 오늘 오전 열린다고요.
[기자]
고려아연은 현재 83만 원인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 것인지 오늘 논의하는데요.
오늘은 고려아연이 오는 23일 끝나는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을 늘리지 않고 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 마지막 날입니다.
앞서 경영권 분쟁 상대인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은 매수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감독원장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열 양상에 경고성 발언까지 한 상황이라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재계 안팎에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뿐만 아니라 영풍정밀 공개매수가까지 인상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부동산 소식입니다.
정부가 대출을 조이면서 서울 집값 상승폭이 둔화하는 분위기죠.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전주 대비 0.10%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3월 말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8월 둘째 주 0.32%의 최고 상승률을 찍고 꺾였는데요.
정부의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과 함께 시중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리면서 시장이 순식간에 식었습니다.
반대로 9월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 3천여 건으로 전달 대비 2.2% 늘었는데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으로 시장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배진솔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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