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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수장의 이례적 반성문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10 16:34
수정2024.10.10 17:25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부진한 3분기 실적 발표에,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냈습니다.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걱정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죠.

실적 부진을 이유로, 삼성전자 최고 수뇌부가 고개를 숙인 것은 처음입니다. 

삼성전자, 장중 5만 전자로 곤두박질치고, 노사 갈등에, 경쟁사 대비 뒤쳐진 기술력, 총제적 위기입니다. 

전 부회장, 사과만 한 게 아니라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 키워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상황 녹록지 않죠.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엔비디아 품질검증받고 있는데, 통과했다는 소식 없습니다. 

위탁 생산, 이른바 파운드리, 주문하는 곳이 없어, 적자 계속되고 있습니다. 

AI 놓치면서 어려움에 빠진 삼성전자, 쇄신의 태풍이 거세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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