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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회복…중국·홍콩 증시 하루만에 반등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0.10 14:53
수정2024.10.10 15:04

[앵커] 

삼성전자가 연중 최저로 떨어졌지만 코스피가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중화권 증시는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김동필 기자, 마감 증시 상황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는 조금 전 2시 50분 기준 0.34% 오른 2603.19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기관이 2800억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2600억 넘게 팔면서 추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이 22 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결국 5만 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간밤 미국 증시 영향을 받으면서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0.3% 내린 775.5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원 오르면서 1천35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앵커] 

중화권 증시는 크게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9일) 폭락했었는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한 건데요. 

중국 본토 상해종합지수는 3% 가까이 올랐고, 홍콩 항셍지수도 3% 넘게 상승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지난달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는 부양 패키지를 발표하자 급등세를 이어갔는데요. 

부양책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에 어제 급락했지만 중국 당국이 지속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재차 부각됐습니다. 

대만은 오늘(10일) 휴장입니다. 

엔·달러 환율이 149엔 중반으로 오른 가운데 일본 니케이지수는 0.3%가량의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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