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라마 이어 '범용인공지능' 오픈소스로 공개할 것"
SBS Biz 김한나
입력2024.10.10 13:59
수정2024.10.10 16:41

[마노하 팔루리 메타 생성형 AI 부사장.]
마노하 팔루리 메타 생성형 인공지능(AI) 부사장이 "메타의 장기적 목표는 범용인공지능(AGI)을 구축하고 오픈 소스로 공개해 모든 사람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GI는 인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을 갖춘 AI를 말합니다.
팔루리 부사장은 오늘(10일) 서울 강남구 메타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한 '메타의 AI 미디어 브리핑'에서 "메타가 오픈소스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 이유는 개방형 생태계가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라며 "오픈소스 모델은 개발자가 본인만의 훈련을 할 수 있게 돕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 '라마'는 4억회 이상 다운로드되는 한편 교육·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라마로 파생된 AI 모델이 6만5천개가 넘습니다.
팔루리 부사장은 "모두가 함께 참여해 모두에게 도움되는 AI,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합리적인 비용의 AI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팔루리 부사장은 라마가 AGI에 얼마나 다가섰는지에 대해 "AGI에 도달하려면 지각, 추론 능력, 계획, 실행과 이것들을 반복해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여기까지 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지난 수십년간 AI와 관련해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답변했습니다.
팔루리 부사장은 AI를 둘러싼 우려에 대해서는 "라마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을 때 안전성에 대한 반발이 컸지만 저희는 책임감 있게 모델을 개발하고 개발자들에게 안정성과 관련한 수단을 제공했다"며 "혁신에 속도를 내면서 책임감 있는 AI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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