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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늦장대응 책임…임종룡 회장 국감 출석

SBS Biz 황인표
입력2024.10.10 11:22
수정2024.10.10 12:02

[앵커]

우리금융 계열사의 부당대출과 관련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주요 금융그룹 회장 중 처음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합니다.

이외에 기재부와 고용부 등 경제부처 국감도 열리는데,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황인표 기자, 임종룡 회장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정무위는 오늘(10일) 임종룡 우리금융회장을 국감장에 불러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된 경위와 대응에 대해 물을 예정입니다.

금융위원장을 지내는 등 관료 출신인 임 회장이 국감장에 나서는 것은 주요 금융그룹 회장으로선 첫 사례입니다.

임 회장은 국감장에 나와 내부통제가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책 등을 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위에는 이한준 토지주택공사, LH 사장이 나왔는데요.

아직까지 LH 전관 카르텔이 여전하다는 지적과 함께 승인을 받았지만 공사를 시작 못한 15만 가구 등에 대한 의원 질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앵커]

기재부와 고용부 국감에선 뭐가 중점 감사 대상입니까?

[기자]

기재부 국감에선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세수 부족과 부자감세 논란, 그리고 부진한 내수 회복 방안 등이 집중 질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급감 우려가 큰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대해 이달 안에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환노위는 김문수 고용부 장관에게 외국인 가사관리사 이탈 방지책과 함께 임금체불 문제, 노동개혁 등 여러 노동 현안을 물을 예정입니다.

과방위 국감에선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사고와 관련해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이 국감장에 나옵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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