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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금리인하 속도 논란…내일 금통위 인하 전망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0.10 11:22
수정2024.10.10 11:37

[앵커] 

내일(11일)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여는 날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를 둘러싼 추가 정보가 공개되면서 금리 변수가 커지는 모습인데,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미국을 먼저 보겠습니다.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만한 변수가 계속 나오는 모습이죠? 

[기자] 

미 연준의 9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됐는데 금리 인하 속도와 폭을 놓고 위원들 간의 생각이 둘로 나뉘었습니다. 

빅컷으로 결정했지만 복수 위원들이 0.25% p '스몰컷'을 주장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입니다. 

향후 금리인하 폭은 인플레이션을 봐야 한다며 의견이 갈리면서, 오늘(10일) 밤 나오는 CPI 등 물가지표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0%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앵커] 

우리 기준금리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내일 금통위를 앞두고 금융투자협회가 8일 채권시장 참가자 100명에게 물어봤는데요. 

이 가운데 64명이 한은이 기준금리를 3.5%에서 0.25% p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대 진입하고 수도권 집값과 가계부채 증가세도 둔화되면서 금리인하 환경은 갖춰졌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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