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아닌데 강남보다 비싸?'...그래도 '이곳' 우르르 몰렸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09 10:05
수정2024.10.09 10:09
[사진=프레스티어자이 투시도]
'국민 평형'(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최고 24억원대로 책정된 경기 과천시 '프레스티어 자이' 일반공급(1순위) 청약에 1만93명이 몰렸습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3.3㎡(평)당 분양가가 6000만원대로 서울 강남과 비슷한 수준임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 중인 프레스티어 자이의 이날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는 172가구 모집에 1만93건이 접수돼 5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 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1445가구 규모 아파트로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과천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분양가는 과천 역대 최고가인 3.3㎡당 6275만원이며 전용 59㎡ 기준 16억~17억원대, 84㎡ 기준 20억~24억원대입니다.
앞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던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특별공급에는 287가구 모집에 3만6522명이 몰려 1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전용 59㎡ 기준 분양가는 8억7000만원으로, 프레스티어 자이(약 16억원)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한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특별공급 청약엔 35가구 모집에 1만6604명이 접수하며 474.4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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