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 가결…4년 연속 무분규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08 20:50
수정2024.10.08 20:50
기아 노동조합이 오늘(8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최종 가결됐습니다.
기아 노조가 오늘 실시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은 투표 참여자의 63.1%(1만5천466명)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반대는 36.6%(8천982명)였습니다.
앞서 기아 노사는 지난달 10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1차)을 도출했지만, 지난달 12일 처음 이뤄진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는 임금 합의안만 찬성 53.7%(1만3천243명)로 가결됐습니다. 당시 단체협약 합의안은 투표 참여자의 과반이 반대해 부결됐습니다.
기아 노사는 이후 지난 2일 1차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인 정년 연장, 경조휴가·채용 대상 확대에 더해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추가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노조 조합원 과반의 찬성을 얻었습니다.
이로써 기아는 4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임금체불 티맥스A&C, 결국 전직원 대상 권고사직
- 2.같은 자격증이 아니다?…변호사·회계사 90%는 '쩔쩔'
- 3.국민연금 가입 33만명 '뚝'…못 받을까봐?
- 4.[단독] 갑자기 대부업체에 460억 대출?…직원 실수로 "신용점수 폭락"
- 5."왜 배달 안되지?"…여의도 일대서 배달 3사 서비스 중단
- 6.'157만명 빚 갚고나니 빈털터리'…라면 한끼도 편하게 못 먹어
- 7.5만전자 대혼란…발등의 불 삼성전자
- 8.1년 무단결근해도 연봉 8천만원…LH, 뒤늦게 파면
- 9.NYT "이스라엘, 이란 직접 타격 준비된 듯…석유 또는 핵 시설"
- 10.삼성전자, 메모리 선두 바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