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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 찾은 尹…“미래공장 모델 車산업 혁신 선도”

SBS Biz 우형준
입력2024.10.08 18:10
수정2024.10.08 18:22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대자동차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찾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지 법인장과 함께 센터 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주롱 혁신지구의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동차 산업의 역사에서 100년 전 포드의 컨베이어벨트와 50년 전 도요타의 적시 생산(Justin time)이 중요한 혁신 사례였다"며 "이제 AI와 로봇을 결합한 자율 제조라는 현대차 방식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혁신센터는 전통적인 '컨베이어 벨트' 방식의 자동차 생산공장과는 다르게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결합한 '셀(Cell)'에서 제조가 이루어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대자동차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찾아 현대차의 혁신제조시설 중 다품종 대응 유연셀에서 무인이송장비가 아이오닉5 차체를 운반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컨베이어 벨트 방식은 정해진 공정에 따라 단일 차종을 대량 생산하는 방식이나, 셀 방식은 독립된 셀에서 AI를 포함한 첨단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차종을 수요에 맞춰 생산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혁신센터 연구원들을 만나 "단순 제조업이 AI 자율 제조로 전환하는 미래 공장의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AI 확산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장재훈 사장, 성 김 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안보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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