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풀무원, 비건 외식 재시동…2년 만에 새 매장

SBS Biz 류선우
입력2024.10.08 17:20
수정2024.10.08 20:36

[플랜튜드 1호점(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2년 만에 비건 레스토랑 신규 매장을 열며 비건 외식 사업에 다시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오늘(8일) 업계에 따르면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 3호점이 내년 3월 개점하는 서울 강동구 대형 복합유통시설 고덕아이파크디어반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플랜튜드는 비건표준인증원에서 인증을 받아 원료와 식자재뿐 아니라 주방 설비와 조리도구까지 식물성만 쓰는 비건 식당으로,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낙점한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 1호점을, 이듬해인 지난해 3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2호점을 연 뒤로 신규 매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당초 지난해 말까지 4호점을 낸다는 계획이었지만, 입지 물색 등에 난항을 겪으며 사업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2년여 만에 문을 여는 3호점은 60평형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기존 매장에는 없던 어린이 메뉴와 음료류 등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플랜튜드 1, 2호점의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비건 음식도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선우다른기사
풀무원, 비건 외식 재시동…2년 만에 새 매장
딘타이펑 2심서도 벌금형…'해썹' 없이 만두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