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 성장률에 '깜짝'…"올해 성장률 7% 이상"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0.08 16:23
수정2024.10.08 16:25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의 삼성전자 공장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베트남이 3분기에 2년 만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자 베트남 정부가 올해 성장률을 7%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률을 7%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찐 총리는 이를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해 대출 증가율을 높이고 공공 투자를 위한 기금 지출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각 정부 부처에 지난 달 베트남을 강타한 태풍 '야기' 피해 복구 작업을 이끌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4분기 성장률 목표치를 7.6∼8.0%로 제시했습니다.
앞서 6일 베트남 통계청(GSO) 발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4%로 나타났습니다.
전 분기 성장률(7.09%)을 추월한 지난 2년간 가장 높은 분기별 성장률입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6.1%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수출이 15.8% 급증하는 등 수출과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 경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이 기간 태풍 야기로 인해 345명이 사망했으며 경제적 피해가 33억 달러(약 4조4천5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하지만 7∼8월 농업과 다른 부문 급성장에 힘입어 야기의 경제적 여파가 제한됐다고 응우옌 티 흐엉 통계청장은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만 야기 영향과 지정학적 긴장 등을 고려하면 베트남 정부의 올해 목표치인 6.8∼7.0% 성장이 "큰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3분기 누적 성장률은 6.82%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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