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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 다시 2600선 내줘…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

SBS Biz 지웅배
입력2024.10.08 11:25
수정2024.10.08 11:36

[앵커]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하락하면서 2600선 아래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는 채권 금리 상승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장 상황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오전 국내증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8일) 코스피는 0.7%가량 하락한 채 출발했는데요. 

오전 11시 25분 현재 그 폭을 일부 줄이며 2,59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닷새 만에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고, 기관이 함께 5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가 우하향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전환한 후 770선에서 약세입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도 1%대 약세로 1천 포인트 선을 다시 내줬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원가량 오르며 1천350원에 근접했습니다. 

[앵커] 

종목별로 보면 어디가 부진한가요? 

[기자]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가 1%대 약세로 6만 원 선이 위태롭습니다. 

SK하이닉스는 2% 넘게 급락하며 조정받는 모습입니다. 

POSCO홀딩스와 삼성SDI 등 이차전지 업종도 어제(7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습니다. 

실적 전망치 하향에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는 나란히 급락 중입니다. 

투자경고를 받은 HD현대일렉트릭도 5%가량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도 내렸죠? 

[기자] 

다우지수가 0.94%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각각 0.96% 1.18%씩 내렸습니다. 

미 고용 지표 개선에 따라 채권 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두 달여 만에 4%대로 올라섰습니다. 

그나마 엔비디아가 2%대 강세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한편, 연휴를 마치고 이달 처음 열린 중국 증시는 6%가량 급등 중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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