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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지분 투자'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본격 가동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08 10:53
수정2024.10.08 10:56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전경 (고려아연 제공=연합뉴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지분 투자한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가 지난 4일 첫 가동에 들어갔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이번에 1차로 27개의 풍력터빈을 부분 가동해 첫 전력을 생산했습니다. 27개 터빈의 발전용량은 154㎿(메가와트)이며, 이 중 30%인 46㎿가 아크에너지 소유입니다.

처음 생산된 전기는 호주 퀸즐랜드주 전력망을 통해 해당 호주 전력시장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고려아연은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이번 첫 가동을 시작으로 내년 3분기까지 전체 162개 터빈을 모두 가동한다는 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스페인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악시오나가 개발해 건설 중으로 호주 퀸즐랜드주 워릭시 남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착공을 시작해 현재 공정률은 85%를 넘어섰습니다.

호주를 포함한 남반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전소이며 완공 시 전체 용량은 923.4㎿ 규모로, 6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 가운데 아크에너지의 발전 용량 지분은 277㎿입니다.

아크에너지는 지난 4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에 7억5천300만호주달러를 투자해 30%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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