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9월 선박 수주 점유율 12%…중국은 86%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08 10:51
수정2024.10.08 10:53
지난달 한국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중국에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89만CGT(표준선 환산톤수·90척)로 1년 전보다 25% 감소했습니다.
중국은 248만CGT(65척)를 수주해 점유율 86%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34만CGT(14척)를 수주해 점유율 12%에 그쳤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남은 건조량)은 1억4천922만CGT로, 전월보다 222만CGT 증가했습니다.
이 중 중국의 수주 잔량은 8천279만CGT로 55%, 한국의 수주 잔량은 3천821만CGT로 26%를 차지했습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9.96으로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8%, 2020년 9월과 비교해 50% 상승한 수치입니다.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천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6천15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천9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7천350만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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