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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 전력 기업들과 MOU…사업 협력 강화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08 09:09
수정2024.10.08 09:09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 내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필리핀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지시각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 중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필리핀 전력 기업들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2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인 메랄코와 원자력, SMR, 가스터빈을 중심으로 필리핀 발전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민자발전사인 퀘존파워와는 필리핀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퀘존지역에 향후 수소터빈으로도 전환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포함해 1천200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퀘존파워는 생산된 전력의 판매, 규제 허가 및 승인 등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주기기 공급을 포함한 EPC 수행을 협력할 계획입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앞으로도 필리핀 발전 시장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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