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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미리 가득 채울까?"...중동 화약고 터졌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0.08 05:52
수정2024.10.08 13:24

[앵커]

가자전쟁 1년을 맞아 친이란 세력들이 이스라엘을 향해 합동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중동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또다시 급등했습니다.

최지수 기자, 전쟁 1년째 되는 날에도 공습이 오갔군요?

[기자]

현지시간 7일 오전 11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발사체 5기가 이스라엘로 발사된 것이 포착돼 중부 지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오후 5시경에는 후티 반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지대지미사일 1기가 예멘에서 이스라엘로 날아갔습니다.

헤즈볼라도 로켓 135발을 발사해 이스라엘 언론은 1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악의 축'에 선 적들에게 반격하는 것이 안보의 필수 조건"이라며 대항 의지를 밝혔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얼마나 뛰었나요?

[기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71% 급등한 배럴당 77.14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도 3.69% 뛴 80.9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180대 이상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중동 위기가 고조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공격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원유 공급 차질로 유가는 더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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