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5년' 엇박자…"사전협의 없었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4.10.07 14:51
수정2024.10.07 15:14
[앵커]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선 의대 교육기간을 1년 줄이는 문제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복지위 국감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교육부가 어제(6일) "의대 교육과정을 총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교육의 질이 당연히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야당의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교육부와 사전에 구체적으로 협의는 못 했다"라고 말했는데요.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며 교육 기간을 줄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 역시 오전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획일적으로 5년 단축을 의무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학이 선택할 경우 지원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앵커]
의료공백은 끝날 기미가 안 보이는데, 엉뚱한데 돈 쓴다는 지적도 있다고요?
[기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복지부, 문체부 등 부처들이 의료개혁 홍보비로 쓴 돈이 총 12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 의원 측은 "세금 낭비"라며 "대화는 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홍보만 하면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냐"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국감에선 의사단체들이 적정 의료인력 추계 논의참여도 아예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개책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요.
조 장관은 "우선 간호인력 추계부터 하고, (의사들은) 계속해서 설득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선 의대 교육기간을 1년 줄이는 문제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복지위 국감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교육부가 어제(6일) "의대 교육과정을 총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교육의 질이 당연히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야당의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교육부와 사전에 구체적으로 협의는 못 했다"라고 말했는데요.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며 교육 기간을 줄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 역시 오전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획일적으로 5년 단축을 의무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학이 선택할 경우 지원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앵커]
의료공백은 끝날 기미가 안 보이는데, 엉뚱한데 돈 쓴다는 지적도 있다고요?
[기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복지부, 문체부 등 부처들이 의료개혁 홍보비로 쓴 돈이 총 12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 의원 측은 "세금 낭비"라며 "대화는 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홍보만 하면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냐"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국감에선 의사단체들이 적정 의료인력 추계 논의참여도 아예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개책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요.
조 장관은 "우선 간호인력 추계부터 하고, (의사들은) 계속해서 설득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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